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49

King Slayer 1화

【흑단장 (사본)】 【집필자 : 불명(츠키삐~?) / 편집자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사쿠마 리츠】 【―오늘은, "나"에게 있어서 기념할만한 날이다.】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나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다.】 【나의 ■■(결락)으로, 나는 모두를 ■■(결락)하게 만들어 보이겠어.】 【그게 나의 ■■(결락)이기 때문에.】 【편집자의 주석 / 결락된 부분에 들어갈 단어는 아마도 첫 번째는 『음악』또는 『노랫소리』. 다음 것은 『웃음』 또는 『행복』?】 【편집자의 주석 / 마지막 누락에 들어가는 것은, 『꿈』인가? (글자수가 안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어린아이 같이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웃는 놈들도 있겠지. 사실 가족들도 많이 웃었고 반대도 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서든 ..

프롤로그

레오 : 체크메이트 츠카사 : ⋯⋯ 츠카사 : ⋯⋯ 에? 레오 : "에?"라니 뭐냐구~ 이걸로 끝이야 끝. 체스 룰 몰라, 스오~? 그게 아니면 말 뜻을 못 알아듣는 건가? 아아, 기다려, 말하지 마! 망상할 테니까! 과연 스오~를 덮친 가혹한 운명은 무언인가?! 모든 수수께끼를 풀 열쇠는 스오가 말한 "에?"에 숨겨져 있닷! 츠카사 : Shut up! 당신은 그게 문제예요! 이쪽이 뭔가를 대답하기도 전에 자꾸 이야기를 진행시켜 버려요! 그걸로 나아가는 건 좋은데 어디로 향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레오 : 와하하~ 너 꽤 멋있는 말을 하잖아, 스오~? 그래! 우리는 항상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여행을 계속하는 방황자다! 아아, 솟아오른다, 솟아오른다, 영감이! 그거 알아, 스오~? 지금 내 머..

⚠️ 읽기 전

모든 번역을 단순히 취미생활 겸 재미로 번역 중이며, 본 블로그는 취미생활용 개인 블로그입니다. 어딘가에 링크를 기재하는 등 공개적인 곳에서의 노출을 삼가 부탁드립니다. 🥲 원문 전달에 치중하기보다는 스토리의 내용이 더 이해되기 쉽도록, 글 흐름이 매끄럽도록, 뜻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의역을 가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로 해당 스토리가 본인에게 중요하고, 궁금하고, 이해가 안 되고, 혹은 원문 대사를 인용하고 싶다고 하시면 이 번역을 읽는 것보다 원문을 직접 번역하시는 편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은 한국 공식의 번역을 기다리거나.) 일본어 전공자도 아니고 일본인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원치 않은 오역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언제든 이 글 댓글로 제보 주세요. 🥲 몇몇 캐릭터 말투에 익숙..

에필로그 2

카오루 : 일단 할아버지가 「번거로운 건 싫다네~」하고 떼를 써서, 앞으로 명칭만큼은 『Undead』로 통일할 예정이지만. 코가 ; 따로 브랜드를 나눌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야. 『HELLSING』이라고 하면 아마 이번 사태의 범인이 지은 이름일 테니까 사용하기 싫고. 짜증 나고. 아도니스 : 아마도 범인에겐 범인 나름의, 이상적인 『Undead』의 모습이 있었겠지. 그것이 『HELLSING』이었고. 카오루 : 그렇겠지. 내가 『Undead』를 제일 잘 알아! 라는 느낌? 그래도, 그런 범인의 이상 따위는 가볍게 뛰어넘고 진짜인 우리는 더 빛나자. 아도니스 : 말은 쉽고 행하기는 어렵, 겠지만. 아까 하카제 선배도 말했지만, 과격하고 배덕한 노선이나, 버라이어티 노선 둘 다 성공시킨다는 건 쉬운 일이 아..

에필로그 1

코가 : 음냐음냐…… 전율해라, 우~민들아― 위 아~ 언데드……♪ 코가 : …… 코가 : ……!? 어, 어라?! 나, 잤어? 코가 : (에? 거짓말이지? 꿈이었다고? 근데, 어디까지가 꿈이지? 어라? 지금 며칠이지? 몇 시 몇 분 몇 초야? 여긴 어디야?! 설마, 지금까지의 모든 게 꿈이고, 우린 아직 그 수상쩍은 『AIIE』 실험에 참가 중……? 수면제로 강제로 잠들어서, 꿈을 꾸고 있었을 뿐이야? 빌어먹을 범인을 찾아내서 기적의 대역전을 한 것도, 선배들이나 아도니스와 함께 최고의 무대에 선 것도 모두 꿈, 이었나? 거짓말이지? 아니지? 전부 해결된 거지? 별 볼 일 없는 범인들을 때려눕혀주고, 제대로 최강 최고의 『Undead』인 채로― 아니! 그 어느 때보다 최고로 멋진 우리들이……!) 아도니스 ..

PSYCHOBREAK 17화

레이 : 실제로는 불량배 토벌전에서 모습을 보인 불량배는 하나도 없었지. 그렇기에 그때의 드림페스는, 우리들 언데드의 부전승이 되었어. 그랬을 터인데, 회상 속에서는 원래라면 그 자리에 없었을 불량배 중 한 명이 목격되었네. 그 녀석이 범인이었네. 본인들은 꿈을 꿀 때 과거의 자기 자신 곁에 있을 수밖에 없어서 과거에 개입하고 역사의 흐름을 왜곡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어야만 했네. 우리들이 과거로 돌아가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라는 걸 짐작한 범인은 불안해져서 상황을 보러 왔고, 그때 본인에게 발견된 걸세. 본인은 그것 때문에 무대에도 오르지 않고 객석에서 범인을 찾고 있었던 거라네. 의욕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 정말로 정말로. 코가 : 현실에서도 네녀석은 무대에 안 올라왔었잖아. 카오루 : 저기~ ..

PSYCHOBREAK 16화

레이 : 하지만 본인들은 『유성대』나 『Knights』처럼 새로운 멤버를 모집하는 일도 전혀 없었기에, 단순히 『Undead』에 소속하고 싶다고 해도 그것은 불가능. 신청을 했어도 거절당할 거고. 애초에 걸맞는 실력도 없지. 동경하는 본인에게, "실력도 부족한 자네는 필요없네." 같은 소리를 듣기도 싫었을 거고. 그런 싫은 일은, 그냥 싫으니까 싫어서. 그래서 범인은 반칙을 썼네. 자신이 가장 상처받지 않는, 안이하고 뻔뻔한 길을 택했어. 카오루 : 덧붙여 설명하자면, 유메노사키에는 현지 권력자의 자녀라든가, 그런 양가의 자녀들이 많다는 얘기는 들어봤지? 이번 사건의 범인도 그래. 제과회사의 아드님 같은 거였달까나. 레이 : 가업을 이어가면 그럭저럭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겠지만, 평범히 일하는 건 힘들..

PSYCHOBREAK 15화

카오루 : 자, 자. 진정하시고~♪당황해서, 우스운 꼴 보여주고 싶지 않잖아― 너희도? 코가 : ⋯⋯?! 하카제 선배?! 아도니스 : 선배가 둘? 아니, 이쪽의 선배는 진짜인가? 카오루 : 응, 늦어서 미안해.『HELLSING』조가 전국 투어를 한다는 건 들었는데 ES에서 점점 멀어지더라고. 쫓아오느라 고생했어. 그치, 레이 군? 레이 : 그렇지. 우리들에겐 다른 할 일도 있었고, 제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몹시 조마조마했다네. 코가 : 사쿠마 선배도……. 그보다, 네녀석들 무슨 생각이야? 네녀석들은 네녀석들 나름대로 할 일이 있잖아, 버라이어티 방송이라든가?! 레이 : 물론 그쪽도 만전을 기하고 왔네. 우리들에게 빈틈 따윈 없어. 그쪽은 미리 다른 출연진이나 스태프들에게 부탁해 상당한 양을 찍어 두었으니..

PSYCHOBREAK 14화

코가 : 『♪~♪~♪』 코가 : (썩을! 망할! 어째서냐고! 왜 나는 이렇게 초조한 거지!? 소원이라면 이뤄졌을 텐데!) 레이, 카오루의 복제 : 『♪♪♪♪♪』 코가 : (아아, 온몸이 산산조각날 것 같은 중저음! 영혼마저 떨리게 하는 로큰롤! 괜객들은 열광하고서 발을 구른다! 지옥의 잔치다! 내가! 우리들 『Undead』가 최고, 최강의 록으로 세상을 뒤흔든다! 줄곧 그것을 원해서 나와 같은 쪽을 봐주지 않고 시답잖은 놀이에만 열중하는 선배들에게 계속 화를 냈어! 초조하고, 불만스럽고, 짜증나서! 그랬을 텐데! 가짜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원해던 대로 움직여주는 편한 녀석들만 주위에 있고, 이몸이 처음부터 원하던, 하고 싶었던 최고의 음악이 만들어졌는데! 나는 왜 이런 얼굴을 하고 있는 거야⋯⋯ 어이어이 ..

PSYCHOBREAK 13화

코가 : (으옷, 갑자기 움직임이 변했어, 차라남! 방금 전까지만 해도 김 빠진 탄산의 느낌이랄까, 흐물흐물 움직였는데! 지금은 연습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감정이 담긴 몸놀림을 하고 있어! 감정이, 영혼이 깃들어 있어! 그렇지, 댄스란 건 그런 거라고! 이몸도, 아직 그 부분은 연습 중이지만, 준비나 재능이 부족했다거나 하는 변명을 나중에 뒤죽박죽 늘어놓고 싶지 않~고! 지금은 지금의 나대로 전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코가 : ♪~♪~♪ 아도니스 : (하카제 선배, 오오가미⋯⋯ 엄청나게 축여둔 화약이 폭발한 것 같다. 갑자기 왜? 사쿠마 선배 덕분인가? 그 사람을 보고 안심해서 괜한 긴장이 풀린 건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을, 동료들을 본받아서. 이방인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