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스카우트 스토리/나이트 킬러즈 3

3화

레오 : 아앗, 거기 인형! 사진 찍자~☆ 자, 포즈…☆ 에이치 : 츠키나가 군, 너무 큰 소리를 내면 이목을 끌어버려. 일단 우리는 몰래 테마파크에 온 거니까. 자칫 팬들에게 발견돼 SNS에 사진이라도 올라가버리면 우리 계획을 팬들에게 들킬지도 몰라. 레오 : 앗, 그랬지. 음량 주의구나. 그런데 『마왕성』은 어딨어? 그럴싸한 게 전혀 안 보이는데! 에이치 : 안심해. 아직 외관이『마왕성』이 아닐 뿐 그 입구는 이미 보이고 있으니까. 거기 보이는 게 다음 주엔 『마왕성』이 될 건물이야. 정식 명칭은 『브레리보라이드~마왕과의 전쟁~』이라는 것 같은데 너무 기니까 편의적으로 『마왕성 라이드』라고 부르게 되네. 이번 일에서, 『나이트 킬러즈』는 『마왕성 라이드』의 홍보를 위해 체험 영상 촬영과 토크쇼, 그리..

2화

레오 : 모두 좋은 아침! 구텐모르겐☆ 나즈는 나랑 같은 방인데 좀 깨워주지 그랬어! 덕분에 지각할 뻔했잖아! 나즈나 : 아침에 깨웠잖아~ "조금만 더 잘래~"라고 한 건 레오칭이라고? 레오 : 엣, 그랬어?! 누구냐, 내 몸을 빌려서 나쁜 짓을 한 녀석은! 나한테 깃든 악령아! 물럿거라!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깨워줘서 고마워! 쿠로 : 뭐랄까, 아침부터 활기차네 츠키나가는. 나즈나 : 유메노사키로 막 복귀했을 때의 레오칭이 생각나네. 그때 나 불합리한 걸로 한소리 듣지 않았어? 레오 : 그랬나? 미안! 잊어버렸어. 나도 막 복귀했을 때라 텐션이 나빴던 걸지도 모르지~? 그런 우리도 이젠 같은 방에서 함께 자는 사이네, 시간의 흐름은 너무 빨라! 나즈나 : 이봐, 또 시끄러워지고 있잖아~ 레오칭 평소보다 ..

1화

레오 : ♪~♪~ 내려온다, 영감이! 지금의 나는 어떤 곡이든 한순간에 쓸 수 있을 것만 같아! 좋은 아침, 바흐! 잘 자요, 쇼팽! 잘 부탁해, 스트라빈스키! 아아, 생각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선율이 자꾸만 떠오른다! 쓸 수 있는 손의 수가 너무 부족해...! 이럴 때 내가 천수관음이었다면~ 같은 거 생각하니까 왠지 분해! 이 곡은 일본식으로 편곡해서 『천수관음이 되지 못한 슬픔의 노래』라고 부르자! 쿠로 : 여, 츠키나가. 이쪽으로 돌아왔구나. 공유의 방이 시끌벅적하길래 몇 명이서 떠들고 있는 줄 알았다고. 레오 : 우왓, 쿠로!? 아앗, 아까 생각났던 선율들이 전부 날아가버렸어! 미안해요, 세상의 대작곡가들! 다만 모차르트는 빼고! 음~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래도 타이밍이 너무 안 좋잖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