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져 떨어지는 ■의 바다 / 4화
소마 : 거기까지가 소인이 목격한 전부이오. 카오루 : 응, 내가 이해력이 낮은 건지 소마 군의 설명이 너무 서투른 건지는 모르겠는데, 도무지 모르겠네. 요컨대 무슨 일인데? 옛날에, 누군가의 장례식에서 이상한 아이들과 만났다는 것뿐이야? 소마 : 아아, 이름을 꺼내는 걸 깜박했는데, 그당시 소인이 마주친 아이들은 신카이 공과 미케지마 공이었던 것 같소. 카오루 : 아, 둘은 소꿉친구인 모양이었지. 카나타 군, 자주 기쁜 듯이 "미케지마가, 미케지마가." 라고 말하길래 전에 좀 질투한 적도 있어. 질투해 봤자 의미 없지만. 쌓아온 추억을 이길 수도 없고. 소마 : 음, 소인들도 카나타 공과 그런 사이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엇갈리는 일이 계속되었구려. 원래 평소에는 신카이 공의 가문과는 그다지 ..
2023.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