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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레오 : 모두 좋은 아침! 구텐모르겐☆ 나즈는 나랑 같은 방인데 좀 깨워주지 그랬어! 덕분에 지각할 뻔했잖아! 나즈나 : 아침에 깨웠잖아~ "조금만 더 잘래~"라고 한 건 레오칭이라고? 레오 : 엣, 그랬어?! 누구냐, 내 몸을 빌려서 나쁜 짓을 한 녀석은! 나한테 깃든 악령아! 물럿거라!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깨워줘서 고마워! 쿠로 : 뭐랄까, 아침부터 활기차네 츠키나가는. 나즈나 : 유메노사키로 막 복귀했을 때의 레오칭이 생각나네. 그때 나 불합리한 걸로 한소리 듣지 않았어? 레오 : 그랬나? 미안! 잊어버렸어. 나도 막 복귀했을 때라 텐션이 나빴던 걸지도 모르지~? 그런 우리도 이젠 같은 방에서 함께 자는 사이네, 시간의 흐름은 너무 빨라! 나즈나 : 이봐, 또 시끄러워지고 있잖아~ 레오칭 평소보다 .. 2023. 8. 16.
1화 레오 : ♪~♪~ 내려온다, 영감이! 지금의 나는 어떤 곡이든 한순간에 쓸 수 있을 것만 같아! 좋은 아침, 바흐! 잘 자요, 쇼팽! 잘 부탁해, 스트라빈스키! 아아, 생각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선율이 자꾸만 떠오른다! 쓸 수 있는 손의 수가 너무 부족해...! 이럴 때 내가 천수관음이었다면~ 같은 거 생각하니까 왠지 분해! 이 곡은 일본식으로 편곡해서 『천수관음이 되지 못한 슬픔의 노래』라고 부르자! 쿠로 : 여, 츠키나가. 이쪽으로 돌아왔구나. 공유의 방이 시끌벅적하길래 몇 명이서 떠들고 있는 줄 알았다고. 레오 : 우왓, 쿠로!? 아앗, 아까 생각났던 선율들이 전부 날아가버렸어! 미안해요, 세상의 대작곡가들! 다만 모차르트는 빼고! 음~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래도 타이밍이 너무 안 좋잖아! 설.. 2023. 8. 14.
인과 / 3화 츠카사 : (그렇게, 일단은, 오늘밤은 미케지마 선배와 오우카와가 저희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원래 오우카와를 보호하려고 했던 것도 있고 말이죠. 경비 체제 정도는 확실히 깔려있고, 고용인도 믿을 수 있는 자만 출입시키고 있고 있습니다. 저희집 하인은 어느 졸부의 집과 달리, 조상 대대로 스오우 가문을 섬기는 무가의 후예입니다. 실패나 배신은 즉시 가문의 불명예로 이어집니다. 자기 몸 아끼자고 배신하는, 괘씸한 사람은 없겠죠. 그런 조상의 인연마저 무시할 만한 매력적인 과실이 달린 상태이긴 하지만, 지금은 하극상이 유행하던 야만적인 전국시대가 아닙니다. 무가의 관례라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겠지만 절대 모반 등을 허용치 않기 위해 합리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시대착오적인 케케묵은 행동이, 지금.. 2023. 8. 12.
인과 / 2화 요약 : 아직까지도 막대하게 남은 GFK의 유산에 대한 정식 상속권을 가진 J를 데려가기 위해 뒷세계에서는 끔찍한 싸움이 벌어지려 하고 있고, 마다라는 그런 J를 보호하기 위해 코하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코하쿠 : 하지만 GFK가...... 이제 와서 그 이름을 들을 줄이야. 마다라 : 음. 아이돌 업계를 창설하고 오랜 세월 지배해 온 신과 같은 위인, 통칭 '갓파더'의 후계자, 줄여서 GFK는 우리 Double Face가 없앴지. 그런 GFK의 유산은 주로 ES나 이바라 씨 등 각 세력에게 넘어가고 있고. 코하쿠 : 그런 식으로 일찌감치 업계를 썩히던 해충을 제거함으로써 금년도에 ES의 약진이 있었던 거지. 그걸 전부 우리 덕이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어차피 햇빛 따윈 볼 일 없는 뒷세계의 일이니까... 202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