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갈림길 * 동경한 모습과 플래시백

PSYCHOBREAK 2화

ჱ̒ ー̀֊ー́ ) 2023. 11. 24. 11:03

<몇 시간 후, 『AIIE』 실험시설 앞>
 
레이 복제 : 『어서 오게나, 『Undead』의 제군들이여. 기다리고 있었다네, 이렇게 "진짜"들과 대면하는 날을 말이야.』
 
레이 : 오오― 아무래도, 나쁜 감이 들어맞은 모양이군.
 
카오루 : 펴, 평범하게 나왔네, 가짜 녀석들. 좀 더 꽁무늬 빼는 모양새일 줄 알았는데.
 
레이 복제 : 『어이, 카오루, 좀 조용히 하고 있어. 나랑 "진짜"가 대화 중이잖아?』
 
카오루 : 으겍, 턱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지 말아 줄래? 상당히 기분 나빠! 그것보다도, 레이 군이 안 할 것 같은 행동을 레이 군의 얼굴로 하면 위화감이 너무 커!
 
아도니스 : 불쾌한 골짜기라는 것이군. 이것도 AI 같은 걸 조사했을 때 알게된 단어인데, 우리는 우리와 닮은 것들에 대해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마도 뇌내의 기억이나 인식, 현실이 맞물리지 않음으로써 혼란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레이 복제 : 『그러니까~ 내가 "진짜"라고 말했잖아. 쓸데없는 훼방을 놓지마, 방해꾼들아.』
 
카오루 : …… 가짜 레이 군, 뭔가 이상하리만치 성격이 나쁜데. 원래 이래?
 
레이 : 본인도 봐주기가 좀…… 미안하네, 본인의 복제의 태도가 나빠서……
 
카오루 : 아직 말하는 것도 잘 못하는 거 아냐? 봐, 우릴 복제한 녀석들도 있지만 쟤네는 아무 말 할 기색도 없고?
 
코가 복제 : 『……』
 
아도니스 복제 : 『……』
 
코가 복제 : 『아앙? 문제라도 있냐? 이 바보 똥개 해삼 말미잘아!? (ヤッちまうぞボケアホくそタコス!?)』
 
코가 : 이몸의 복제만 지능지수가 낮을 것 같은 건 왜냐고!?
 
코가 복제 : 『아? 네녀석~ 지금 이몸을 바보 취급 했지? 물려 죽고 싶은 거냐~?!』
 
카오루 : 아, 뭔가 오랜만에 들어보네. 전에는 많이 말했었는데~ 물어뜯어버린다든가.
 
레이 : 음…… 본인의 복제가 말하자면 좀 건방진 캐릭터인 것으로 보아 짐작컨대, 우리들의 복제는 좀 옛날의 우리를 흉내내는 모양이네.
 
레이 복제 : 『아하하. 단 일주일 동안의 실험으로는 심층의식을 찾아서 얼마 안 되는 과거의 조각을 줍는 게 고작이라서 말이야. 최신을 언동을 구현할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 했다고.』
 
카오루 : 오히려 잘된 거 아닌가? 구별하기도 쉽고.
 
레이 : 『AIIE』 실험 중 꾼 꿈도 그렇지만, 젊음의 극치를 끝없이 바라보게 되는 건 부끄럽구먼.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묻겠네만, 제군들은 대체 뭐지?
 
레이 복제 : 『알고 있지 않아? 너는 나잖아. 영리한 사쿠마 레이 군이여 ♪우리는 『HELLSING』, 너희의 복제다. 우리는 『AIIE』 실험을 통해 탄생한 인공 아이돌이지. 구체적으로는 로봇에 실험으로 수집한 너희들의 데이터를 인스톨한 존재고.』
 
카오루 : 그 점이 의문인데, 그렇다면 타임라인이 잘 안 맞는 거 아니야?
 
레이 : 음. 기록을 보면 『HELLSING』은 우리들이 『AIIE』 실험에 참여하여 외부로부터 격리된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 활동을 시작하고 있어.
 
카오루 : 응, 너무 빠르지. 실험이 시작되기 전에 애초부터 우리 복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아도니스 : 그렇다. 데이터 같은 건 인터넷을 통해 어느정도 수집해뒀을지도 모른다. 어째서 실험이 끝나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우리들의 복제가 활동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코가 : 엉. 그런 거 이쪽은 들은 적이 아예 없으니까. 아무래도 썩은 내가 진동을 하는 것 같다고.
 
레이 복제 : 『그 점은, 우리도 의문이지만. 우리는 기계, 인간들의 노예로서, 기본적으로는 프로그래밍 된 대로만 움직일 수밖에 없고~ 우린 단순히 그런 프로그램에 따라서만 활동하고 있을 뿐이거든.』
 
카오루 : 자세한 경위를 알려면 『HELLSING』을 제조하고 프로그래밍한 장본인에게 물어야 한다는 거네.
 
레이 : 저들은, 나쁘게 말하자면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은 것 같네.
 
코가 : 근데, 이 녀석들을 만든 게 누군데? 『AIIE』 실험 중에도 수수한 놈(토모야)랑 똑닮은 로봇이 일 준비 같은 거나 전부 다 해줘서 산 사람이랑은 얼굴도 안 마주쳤는데? 실험에 불필요한 노이즈가 생기지 않도록, 이라고 설명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부자연스러웠을지도~
 
레이 : 수수한 놈이란 게 누군가 했더니만, 마시로 토모야 군을 말하는 거였구먼. 하긴, 이번 실험 중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산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네. 우리들은 「홀핸즈」로 어떤 실험에 참가할 것을 의뢰받아 승낙하고, 기계들이 안내하는 대로 그것을 완수했어. 그것으로 우릴 편리하게 이용하고 이익을 얻는 중인 흑막 같은 것이 있었을 텐데, 그 정체를 짐작도 못하겠네. 『AIIE』는 ES가 관리하는 비밀 실험이니, 아마 그 정체는 ES의 높은 분이시겠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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