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갈림길 * 동경한 모습과 플래시백

BIOHAZARD 3화

ჱ̒ ー̀֊ー́ ) 2023. 11. 17. 17:46

<다음날.「AIIE」제4실험시설. 통칭『CRADLE』(요람)>
 
토모야 : 「어서 오세요! 『AIIE』계획의 제4실험시설, 통칭 『CRADLE』에!」
 
하지메 : 「후훗, 저희 가이드 로봇이 안내해드릴게요♪」
 
코가 : 아앙? 갑자기 전문용어를 늘어놓지 말라고~ SF영화가 아~니니까? 그나저나. 네놈들, 너희는 무슨 일이냐 『Ra*bits』?
 
토모야 : 「아, 저희는 『Ra*bits』가 아니에요!」
 
하지메  : 「저희는 『AIIE』계획에 의해 탄생한, 말하자면 "인공 아이돌"입니다!」
 
코가 : ……?……?
 
아도니스 : 정말로, 마시로나 시노가 아닌 건가? 그게 아니면, 그 둘이 그런 설정을 연기하는 건가?
 
토모야 : 「당연히 전자입니다!」
 
하지메 : 「저희는 실존 인물이나 단체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코가 : 일절 관계가 없을 리가 없잖냐……. 괜찮은 거냐고? 완전 똑닮았는데, 제대로 본인들에게 허가는 받은 거야?
 
레이 : 흠. 이건 할아버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솔직한 감상이네만, 기술의 발달은 눈부시구먼……. 솔직히 진짜 따라갈 수가 없네. 그쪽의 마시로 군과 똑닮은 아이도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들 눈에 보이는 이 예쁜 색들도 역시 환각 같은 거겠지?
 
카오루 : 여우에게 홀린 기분이네. 여기 분명 실내일 텐데, 문을 열었더니 하늘에 해가 높게 뜬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져 있고.
 
아도니스 : 이른바 VR 공간이라는 거군. 눈에 끼는 콘택트렌즈형 장치를 통해 우리에게 가상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크게 움직이지는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실제로는 어디에 벽 같은 게 있을지 모른다.
 
레이 : 아팟?! 그런 말을 듣자마자 머리를 부딪혔네!
 
카오루 : 할아버지 괜찮아~……?
 
레이 : 음…… 건물 외관 등으로 계산해봤을 때 이 공간은 널찍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유메노사키의 체육관 정도의 면적밖에 되지 않는 것 같구먼. 아도니스 군이 말해준 대로 너무 요란하게 날뛰지는 않는 편이 좋겠네.
 
코가 : 다들 나보다 덩치가 크니까, 조심해라?
 
카오루 : 흐흥, 나란히 서있으면 코가 군만 작아 보이고, 팬들로부터는 「귀여워, 귀여워」하고 큰 호평을 받으니까 말이지.
 
코가 : 아앙? 네놈~은 그걸로 즐거울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바보 취급 같아서 불쾌하거든?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남의 콤플렉스를 재밌다는 듯이 건드리고 말이다?
 
레이 : 크크크. 그것보다도, 호출되는 대로 서둘러 왔네만, 여기서 본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지? 사무실의 지시로 『AIIE』라는 것에 참여는 하게 됐지만 아직 자세한 내용은 못 들어서 말일세.
 
하지메 : 「물론 설명해드릴 생각이에요!」
 
토모야 : 「그걸 위해 저희가 있으니까요! 이 『AIIE』 계획은 이름 그대로 인공 아이돌을 "제조"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코가 : 완전 수상한데.
 
레이 : 텐쇼인 군이나 좋아할 법한 표현이지 않은가. 이건 그냥 추측이네만, 분명, 그 녀석도 스폰서라는 데에 한 표 걸지.
 
카오루 : 그건 그거 나름대로, 잘 모르는 수상한 민간 기업이라든지의 실험에 휘말리는 것보단 낫지 않아?
 
레이 : 그건 그렇지……. 근데 잘 와닿지가 않는데 인공 아이돌이란 건 뭔가? 그건 대체 뭘 말하는 거지?
 
하지메 : 「네! 대답해드릴게요!」
 
토모야 : 「그게 저희 가이드 로봇의 일이니까요!」
 
레이 : 뭐, 실은, 그대들이『Ra*bits』의 본인이 아니라면 그 인공 아이돌이라든가의 완성도는 추측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하지메 :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AIIE』계획에 따라서 탄생한 인공 아이돌이에요.」
 
토모야 : 「간단히 설명하자면 저희 인공 아이돌은 실재하는 아이돌을 모방한 복제예요.」
 
하지메 : 「인간을 본뜬 로봇에, 실제 아이돌의 외관을 덧씌우고, 인공지능을 통해 본체의 언동을 재현시킨 거죠.」
 
토모야 : 「그래서 겉보기로는 본체의 아이돌이 복제된 것처럼 돼요.」
 
하지메 : 「사실 현재 기술로는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별로 안 닮았을 수는 있지만요」
 
토모야 : 「여러분의 협력 하에 실험을 반복하고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머지않아 여러분의 팬이라도― 아니, 부모나 형제도 분간 못하는 완벽한 복제를 만들 수 있겠죠.」

'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 갈림길 * 동경한 모습과 플래시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BIOHAZARD 5화  (0) 2023.11.22
BIOHAZARD 4화  (0) 2023.11.22
BIOHAZARD 2화  (0) 2023.11.16
BIOHAZARD 1화  (1) 2023.11.16
프롤로그  (0)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