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4

King Slayer 3화

리츠 : 아하하. 둘이서 서로 굽실굽실 머리를 숙이고 있어. 뭐랄까~, 스~쨩이 두 마리로 늘어난 것 같아. 아라시 : 사람을『마리』 라고 세면 안 되는 거야. 실례라고? 하지만, 사실 그 점은 리츠 쨩에게 동의해. 아라시 : 꽤 착한 아이 같고, 물론 최종 결정권은 『왕님』 인 츠카사 쨩에게 있는 거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저 애를 우리에게 끼워줘도 될 것 같아. 리츠 : 에~, 나는 모르는 애가 늘어나는 게 싫지만. 근데 원래 『Knights』의 이전인『체스』는 대가족이었으니까, 멤버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에는 특별히 위화감은 없을지도. 아라시 : 팬들의 반응은 궁금하지만 말이야. 완전히 "다섯 명의 『Knights』" 의 이미지가 정착되어버렸고. 리츠 : 그것도 셋 쨩과 츠키삐~의 졸업과 해외 진출..

King Slayer 2화

??? : 실례합니다! 츠카사 : 네. 그, 누구시죠? 저희 『Knights』에, 용건이라도 있으십니까? ??? : 네! 앗, 뭔가 죄송합니다, 일하시는 중이셨나요? 츠카사 : 아뇨 아뇨. 오늘은 단순히 이사 작업이라고 할까,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거점을 만들고 있었을 뿐― ??? : 우왓, 대단햇, 비밀기지다! 견학해도 되겠습니까? 안 될까요? 비밀 기지죠? 츠카사 : 아니요⋯⋯. 딱히 비밀로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둘러보는 정도라면 상관없어요. 다만, 개인적인 물건은 만지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 : 알겠습니다! 와, 와, 대박! 진짜 『Knights』같아! 리츠 : ⋯⋯이 녀석이 뭐야. 스~쨩이나 낫 쨩의 지인? 츠카사 : 흠⋯⋯. 아마도, 유메노사키의 신입생 아닐까요? 대화를 해본 적은 ..

King Slayer 1화

【흑단장 (사본)】 【집필자 : 불명(츠키삐~?) / 편집자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사쿠마 리츠】 【―오늘은, "나"에게 있어서 기념할만한 날이다.】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나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다.】 【나의 ■■(결락)으로, 나는 모두를 ■■(결락)하게 만들어 보이겠어.】 【그게 나의 ■■(결락)이기 때문에.】 【편집자의 주석 / 결락된 부분에 들어갈 단어는 아마도 첫 번째는 『음악』또는 『노랫소리』. 다음 것은 『웃음』 또는 『행복』?】 【편집자의 주석 / 마지막 누락에 들어가는 것은, 『꿈』인가? (글자수가 안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어린아이 같이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웃는 놈들도 있겠지. 사실 가족들도 많이 웃었고 반대도 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서든 ..

프롤로그

레오 : 체크메이트 츠카사 : ⋯⋯ 츠카사 : ⋯⋯ 에? 레오 : "에?"라니 뭐냐구~ 이걸로 끝이야 끝. 체스 룰 몰라, 스오~? 그게 아니면 말 뜻을 못 알아듣는 건가? 아아, 기다려, 말하지 마! 망상할 테니까! 과연 스오~를 덮친 가혹한 운명은 무언인가?! 모든 수수께끼를 풀 열쇠는 스오가 말한 "에?"에 숨겨져 있닷! 츠카사 : Shut up! 당신은 그게 문제예요! 이쪽이 뭔가를 대답하기도 전에 자꾸 이야기를 진행시켜 버려요! 그걸로 나아가는 건 좋은데 어디로 향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레오 : 와하하~ 너 꽤 멋있는 말을 하잖아, 스오~? 그래! 우리는 항상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여행을 계속하는 방황자다! 아아, 솟아오른다, 솟아오른다, 영감이! 그거 알아, 스오~? 지금 내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