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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스타 이벤트 스토리/받들은 왕관◆결의의 갬빗

King Slayer 8화

by ჱ̒ ー̀֊ー́ ) 2024. 3. 20.

레오 : 굉장히 세세하게 말하자면, 『King Slayer』가 『Knights』의 이름을 사용한 적은 없어. 악곡이나 그 내용 같은 게 완전히 우리 걸 카피한 것뿐이고, 걔네는 어디까지나 스스로를 『King Slayer』이라 자칭하고 있어.

레오 : 공식 홈페이지나 팬사이트도 들여다봤는데, 거기까지도 『Knights』랑 쏙 빼닮은 주제에 『Knights』라는 단어는 어디에도 없었어. 있었다고 해도, 『Knights』의 해외용 베리에이션이 『King Slayer』이다 뭐다~라고 하는 방향으로 화제가 됐겠지.

레오 : 요컨대 해외에서는 『Knights』와 『King Slayer』가 완전히 동일시되고 있어. 또는, 좀 기분 나쁘지만, 해외에서는 『King Slayer』야말로 진짜, 우리들 『Knights』가 『King Slayer』의 카피처럼 여겨지고 있어.

레오 : 그리고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King Slayer』를 그 지역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아라시 : 그래? 뭐, 우리들의 곡이 해외에서도 들리고 있다고 해서 기쁘기는 한데 말이야?

이즈미 : 당연하지, 레오 군의 곡은 애초에 오히려 해외에서나 평가받았었고.

레오 : 에헴에헴 ♪

츠카사 : 잊기 쉽지만 작곡 천재네요, 이 사람.

리츠 : 그건 잊지 말고 기억해 줘. 츠키삐~의 기본 설정이야, 그거.

이즈미 : 오히려 그 재능이 없으면 완전히 어쩔 수 없는 인간이니까 이 녀석. 다행이다, 레오 군, 천재라서.

레오 : 모두가 나를 칭찬하는 모드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바보 취급당하고 있어!?

아라시 : 그렇게 얘기는 하나도 진전이 안 되고. 우린 언제나 그래.

아라시 : ⋯⋯리츠 쨩은, 그 『King Slayer』에 대해서는 방치해둬도 된다는 생각일까?

리츠 : 아니, 방치할 수는 없지. 눈에 거슬리고.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지금으로서는 딱히 손해가 없으니까 너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특히 스~쨩, 좀 무의미하게 너무 흥분한 것 같아.

츠카사 : 이게 어떻게 흥분하지 않고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어디서 굴러온 말 뼈다귀인지도 모르는 가짜가, 당당하게 밖으로 걸어나가게 하는 건 민폐입니다!

리츠 : 그럼 스~쨩은, 『King Slayer』를 적으로 삼아 때려 부수고 싶어?

츠카사 : 때, 때려눕힌다고나 할까요, 그런 불건전한 활동은 중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리츠 : 그럼 쉽지. 『King Slayer』는 우리 『Knights』의 악곡 같은 걸 완전히 카피하고 있어. 저작권 같은 걸 무시하고, 무허가로. 공식적으로, 저작권 소유자는 이쪽이니까, 보통 고소하면 이길 수 있어. 별로 재판까지 판을 키우지 않아도, 예를 들면 ES를 통해서 『King Slayer』에게 활동 정지를 요청할 수는 있을 거야.

츠카사 : 그렇습니까? 지금까지의 『Knights』의 언어로 하자면, 그 『King Slayer』하고 정면으로 대결해서 때려눕히는 흐름이 아니고?

리츠 : 왜 그렇게 호전적인 거야. 얌전한 얼굴인데도 말이야, 스~쨩은. 요컨대 『King Slayer』가 눈에 거슬리면, 정식으로 항의를 해야지. 그렇게 이상하게 일을 거칠게 만들지 않고, 관계자 사이에 의논같은 걸로 매듭지어야 해.

츠카사 : 그, 그러면 문제는 모두 해결되는 건가요?

리츠 : 모르겠지만 말이야. 상대방이 대화를 거부하면 귀찮은 일이 되고. 그렇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재판 같은 것에 넘기면 되니까, 우리 아이돌들이 나설 차례는 없을 것 같은데?

레오 : 잘 생각해보니 그렇네! 서류상의 절차 같은 것만으로 끝나는 이야기야! 와하하! 우리 일부러 귀국할 필요도 없었을지도 모르겠네― 세나?

이즈미 : 오히려 좋은 거 아냐. 우리가 졸업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느라, 미묘하게  더욱더 졸업생과 재학생 사이에 단절감 같은 것이 생겼고. 문제가 생기면 전원이 함께 공유하고 얼굴을 맞대고 대책을 이야기하는 게 좋아. 마음대로 움직이면 불쾌하니까?

츠카사 : 마음대로 움직이지는 않아요. 선배님들은 유메노사키 학원을 졸업했을 뿐이고, 딱히 『Knights』를 졸업한 건 아니니까.

츠카사 :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일심동체의 동료입니다. 그렇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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