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앙스타 이벤트 스토리/받들은 왕관◆결의의 갬빗

King Slayer 7화

by ჱ̒ ー̀֊ー́ ) 2024. 3. 20.

<몇 시간 후. ES빌딩 내에 새롭게 마련된 「Knights」 보금자리, 간이 스튜디오>

츠카사 : ――주목! 『Knights』도 전원 집합한 것 같고, 지금부터 긴급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요 의제는 당연히,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King Slayer』에 대한 대응책과――

리츠 : 쿨쿨……♪

레오 : 선생님! 리츠가 기분 좋게 자고 있어서 그런데 좀 더 목소리의 볼륨을 내려주시겠어요!

이즈미 : 나루 군, 이 틈에 기념품, 받아 둬. 봐봐 이거, 나루 군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봄 신상 컬러가 나와서.

아라시 : 어머, 이즈미 쨩 치고는 꽤 신경 써줬잖아? 무슨 바람이 불었대?

이즈미 : 뭐야? 내가 착하면 그렇게 이상해?

아라시 : 하하, 이건 입막음료라는 거네. 나도 같은 모델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최근 이즈미 쨩의 부진한 모습에 대해선 들려오는 게 있고―

츠카사 : 여러분! 와글와글 와글와글 자유롭게 수다를 떨고 계시는 중에 죄송하지만, 이쪽 얘기도 들어주시겠어요?! 이런 분위기에 다소 Nostalgia(향수병)를 느끼게 되는 저도 있습니다만!

레오 : 와하하, 아직 향수를 느낄 만큼 우리가 졸업한 뒤로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잖아! 외로움을 많이 타는 녀석~ 형아가 안아줄까♪

츠카사 : 때릴 겁니다. 아무튼 이 소식은, 레오 씨와 세나 선배가 가지고 오신 거죠? 왜 그 당사자들의 의욕이 없어 보이는 겁니까?

이즈미 : 우리는 처음 이변을 깨달은, 즉 단순한 제1발견자일 뿐인데? 『King Slayer』라든가 하는 "가짜"들에 대한 지식량은 국내에 있던 카사 군들과 다르지 않다고?

레오 : 나, 나! 정확한 제1발견자는 나! 칭찬해 줘!

츠카사 : 그럼, 가장 사정을 잘 아실 것 같은 레오 씨가 여러 가지 경위라든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레오 : 응, 나도 인맥을 써서 좀 더 자세히 조사해 보고는 있는데. 딱히 나는 탐정도 뭣도 아니니까~, 자세한 건 모르겠어. 지금은 그런 걸 잘 하는 마마에게 부탁해서, 여러 가지로 깊이 파고드는 중.

츠카사 : 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ES가 활발해진 만큼, 반대로 해외 Artist 들의 사정에 대해서는 정보가 도달하기 어려운 느낌이라.

레오 : 그렇지. 모두 국내의 아이돌로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해외 아티스트를 조사하려는 건 웬만하면 마니아들뿐이라는 느낌이야. 그 바람에 일본 국내와 해외는 문화적 단절 같은 게 생겨나고 있어. 요컨대, 일본에서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해외에서는 존재를 아는 사람이 없다거나. 세나가 비교적 국외에서는 주춤하고 있는 것도, 그런 사정이―

이즈미 : 레오 군♪ 배고프지, 과자 먹어♪

레오 : 무그구굿?! 억지로 입에 쑤셔 넣지 마앗. 나는 형(오빠) 역할이지만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쪽은 아니야!

츠카사 : 저기. 그렇게 숨기지 않으셔도, 세나 선배가 해외에서는 잘되지 않는 것 같다는 것 정돈 대충 짐작하고 있는데요?

리츠 : 후후후. 셋 쨩, 잘 풀렸으면 무조건 엄청 자랑했겠지. 그런데 소식이 없다는 건, 그런 거지 ♪

아라시 : 어머. 이즈미 쨩을 놀리는 분위기가 되니까 갑자기 일어났어, 얘.

레오 : 졸려보이네 릿츠~? 괜찮아? 또 밤낮이 바뀐 거야?

리츠 : 그것도 있는데, 좀 개인적인 조사 같은 걸 하고 있어~

츠카사 : 어라. 리츠 선배도 『King Slayer』에 대해 조사해 주고 계신 겁니까?

리츠 : 뭐더라 그게?

츠카사 : 오늘은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리츠 선배께도 전했었죠?

리츠 : 그랬어 그랬어⋯⋯. 내가 봤을 때는, 별로 그렇게까지 문제 삼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츠카사 : 무, 문제 중의 문제, 아주 큰 문제잖아요? 저희들을 흉내 내는 가짜가 출현한 거라구요? 중대한 사태입니다!

리츠 : 하지만 지금까지 딱히 손해라든가 없잖아. 자면서 들었는데, 츠키삐~가 말했던 대로, 일본 국내와 해외에는 단절이 있어. 팬들이 빠져나가는 것도 아니고, 장사 상 서로 방해가 되는 일도 없고. 오히려 우리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 『King Slayer』가 이러니저러니 멋대로 『Knights』를 선전해 주고 있어. 그런 거니까~ 방치해도 괜찮지 않아?

츠카사 : 바, 방치 따위는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돈 얘기가 아니라, 명예의 이야기입니다! 진짜 『Knights』인 저희들이 허가도 내주지 않았는데 마음대로 『Knights』의 활동을 하는 것은 민폐입니다!

'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 받들은 왕관◆결의의 갬빗'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ng Slayer 9화  (0) 2024.03.20
King Slayer 8화  (0) 2024.03.20
King Slayer 6화  (0) 2024.03.20
King Slayer 5화  (0) 2024.03.19
King Slayer 4화  (0)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