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받들은 왕관◆결의의 갬빗

King Slayer 5화

ჱ̒ ー̀֊ー́ ) 2024. 3. 19. 23:35

【흑단장(사본)】
 
【집필자 : 불명(특히 이 부분은 필적도 흐트러져 있어 딴 사람이 썼을 가능성도 있음) 편집자 : 릿 쨩】
 
【편집자에 의한 주석 / 이 『흑단장』이라고 이름을 붙인 일기장 같은 건, 여러 장의 페이지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 한 권의 파일이었습니다.】
 
【편집자에 의한 주석 / 제각각이었으니까 단장이라고 부르는 수밖에.】
 
【편집자에 의한 주석 / 그걸 한 번 읽은 기억을 가능한 한 떠올리면서, 나름 순서를 추정해 다시 정렬한 게 이 사본입니다.】
 
【편집자에 의한 주석 / 하지만 그중 몇 장,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지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내용이 쓰인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편집자에 의한 주석 / 그중에서도 이 페이지는 꽤 불쾌.】
 
[편집자에 의한 주석 /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듯한 글자가 페이지 여기저기에 엉터리로 받아 쓰여서―]
 
【―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어.】
 
【신님, 나에게 ■을 돌려줘.】
 
<며칠 뒤, 유메노사키 학원의 방음연습실>
 
아라시 : 응, 응. 알겠어. 알겠어. 이즈미 쨩 쪽이 도착한 모양이야. 일부러 부랴부랴 귀국까지 하고, "예의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전에 말했던 그, 『King Slayer』라는 녀석들에 대해서― 응. 나도 곧 갈 테니까, ES의 집합소에서 만나자.
 
아라시 : 엣, 나는 뭐 하고 있었냐고? 저기, 『King Slayer』와 관련된 것 이외에도 우리들은 비교적 힘들게 보내고 있거든? 어딘가에선가, 예전의 그 쿠로키 군인가가, 나이츠에 가입 신청을 했는데 받아들여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지 그게 널리 퍼져서― 다른 신입생들이 그걸 따라 한다고 할까, 부러운지 우리에게 차례로 가입 신청을 하러 온다구. 우리, 생각했던 것보다 대인기였나 봐, 우후후♪
 
아라시 : 응, 지금은 그렇게 가입 신청을 해온 사람들과 한 사람 한 사람 면담하던 중. 가입을 받아준다고 해도 서류에 적힌 것만으로는 판단할 수가 없잖아.
 
아라시 : 응응. 그래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가볍게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있어. 가입 심사, 채용 시험은 아니지만 필요하잖아?
 
아라시 : 그래, 확실히 동의를 얻어서 촬영도 하는 중이니까, 나중에 정리해서 영상 보내줄게.
 
아라시 : 으음~, 나는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마지막에 어떡할지 정하는 건 너니까, 츠카사 쨩. 물론 나도 취향이라든가 생각은 있고, 『얘는 좋은 느낌이네』라든가 『얜 좀 무리』같은 감상이나 의견은 있지만, 지금의 나이츠는 너의 나이츠니까. 누구를 동료로 삼을지라든가 중요한 일은, 네가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물론 우리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해도 좋지만, 중요한 것까지 우리들이 말한 대로 결정해 버리는 것만은, 절대 안 돼. 그런 괴뢰정권이야. 너도 단순히 허수아비 왕님이 되고 싶지는 않잖아?
 
아라시 : 응, 그건 알고 있지만, 나에게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으니까 의견을 참고하고 싶다고? 뭐야? 갑자기 칭찬을 해주고. 뭐 갖고 싶은 거라도 있어?
 
아라시 : …… 응, 그래. 불안하지. 사실 갑자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서 정신이 빠질 것만 같지만. 정신 차려, 왕님. 이럴 때일수록, 굳건히 버텨야지. 
 
아라시 : 괜찮아, 지금까지도, 우리들은 싫증이 날 것 같은 어려움을 몇 번이고 극복해 왔잖아.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야, 분명.
 
아라시 : 응, 그럼 끊을게. 이따 보자.
 
아라시 : (……후우, 정말, 최근 예상치도 못한 트러블의 연속으로 큰일이네. 나, 가능하면 그런 귀찮은 일들은 피하고 싶지만. 어느새 완전히, "상냥한 언니"가 이 몸에 배어버렸어 ♪)
 
아라시 : 앗찻차, 미안해, 전화만 하고 있어서. 나 잠깐 ES에 가야만 해서, 오늘의 가입 심사 접수는 미안하지만 여기서 마칠게. 내일 또 와줘.
 
아라시 : 응, 서류는 받아서 잘 봐둘게. 가져온 사람은 제출해도 돼.
 
아라시 : 네, 네, 쑥스러워하지 말고 내줘? 수거 수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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