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앙스타 이벤트 스토리/갈림길 * 동경한 모습과 플래시백33

PSYCHOBREAK 16화 레이 : 하지만 본인들은 『유성대』나 『Knights』처럼 새로운 멤버를 모집하는 일도 전혀 없었기에, 단순히 『Undead』에 소속하고 싶다고 해도 그것은 불가능. 신청을 했어도 거절당할 거고. 애초에 걸맞는 실력도 없지. 동경하는 본인에게, "실력도 부족한 자네는 필요없네." 같은 소리를 듣기도 싫었을 거고. 그런 싫은 일은, 그냥 싫으니까 싫어서. 그래서 범인은 반칙을 썼네. 자신이 가장 상처받지 않는, 안이하고 뻔뻔한 길을 택했어. 카오루 : 덧붙여 설명하자면, 유메노사키에는 현지 권력자의 자녀라든가, 그런 양가의 자녀들이 많다는 얘기는 들어봤지? 이번 사건의 범인도 그래. 제과회사의 아드님 같은 거였달까나. 레이 : 가업을 이어가면 그럭저럭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겠지만, 평범히 일하는 건 힘들.. 2023. 11. 27.
PSYCHOBREAK 15화 카오루 : 자, 자. 진정하시고~♪당황해서, 우스운 꼴 보여주고 싶지 않잖아― 너희도? 코가 : ⋯⋯?! 하카제 선배?! 아도니스 : 선배가 둘? 아니, 이쪽의 선배는 진짜인가? 카오루 : 응, 늦어서 미안해.『HELLSING』조가 전국 투어를 한다는 건 들었는데 ES에서 점점 멀어지더라고. 쫓아오느라 고생했어. 그치, 레이 군? 레이 : 그렇지. 우리들에겐 다른 할 일도 있었고, 제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몹시 조마조마했다네. 코가 : 사쿠마 선배도……. 그보다, 네녀석들 무슨 생각이야? 네녀석들은 네녀석들 나름대로 할 일이 있잖아, 버라이어티 방송이라든가?! 레이 : 물론 그쪽도 만전을 기하고 왔네. 우리들에게 빈틈 따윈 없어. 그쪽은 미리 다른 출연진이나 스태프들에게 부탁해 상당한 양을 찍어 두었으니.. 2023. 11. 26.
PSYCHOBREAK 14화 코가 : 『♪~♪~♪』 코가 : (썩을! 망할! 어째서냐고! 왜 나는 이렇게 초조한 거지!? 소원이라면 이뤄졌을 텐데!) 레이, 카오루의 복제 : 『♪♪♪♪♪』 코가 : (아아, 온몸이 산산조각날 것 같은 중저음! 영혼마저 떨리게 하는 로큰롤! 괜객들은 열광하고서 발을 구른다! 지옥의 잔치다! 내가! 우리들 『Undead』가 최고, 최강의 록으로 세상을 뒤흔든다! 줄곧 그것을 원해서 나와 같은 쪽을 봐주지 않고 시답잖은 놀이에만 열중하는 선배들에게 계속 화를 냈어! 초조하고, 불만스럽고, 짜증나서! 그랬을 텐데! 가짜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원해던 대로 움직여주는 편한 녀석들만 주위에 있고, 이몸이 처음부터 원하던, 하고 싶었던 최고의 음악이 만들어졌는데! 나는 왜 이런 얼굴을 하고 있는 거야⋯⋯ 어이어이 .. 2023. 11. 26.
PSYCHOBREAK 13화 코가 : (으옷, 갑자기 움직임이 변했어, 차라남! 방금 전까지만 해도 김 빠진 탄산의 느낌이랄까, 흐물흐물 움직였는데! 지금은 연습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감정이 담긴 몸놀림을 하고 있어! 감정이, 영혼이 깃들어 있어! 그렇지, 댄스란 건 그런 거라고! 이몸도, 아직 그 부분은 연습 중이지만, 준비나 재능이 부족했다거나 하는 변명을 나중에 뒤죽박죽 늘어놓고 싶지 않~고! 지금은 지금의 나대로 전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코가 : ♪~♪~♪ 아도니스 : (하카제 선배, 오오가미⋯⋯ 엄청나게 축여둔 화약이 폭발한 것 같다. 갑자기 왜? 사쿠마 선배 덕분인가? 그 사람을 보고 안심해서 괜한 긴장이 풀린 건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을, 동료들을 본받아서. 이방인인 나.. 2023.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