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Slayer 6화
아라시 : (정말이지. 이런 서류 회수 같은 허드렛일이야말로, 남의 손을 빌리고 싶어. 딱히 크게 능력적이진 않아도 좋으니까, 도와줄 사람을 고용하고 싶은 기분. 리츠 쨩은 여전히 의욕이 없는 건지, 낯가리는 건지, 가입신청해오는 아이들을 응대하는 걸 도와주지도 않고. 그 애, 뭔가 특이하게 책상에 대고 글을 쓰고 있던데. 역시 올해야말로 졸업하기 위해서, 이제 와서 공부라도 열심히 하는 건가? ??? : ⋯⋯ 아라시 : ⋯⋯ 엣?! 아라시 : 저기, 그, 뭐야 당신? 마, 말없이 가까이에 서지 말아줄래? 아니면, 그렇게 누군가를 무섭게 하는 게 취미야? ??? : 사, 사죄 드립, 드립니다. 아라시 : (⋯⋯? 뭐야, 이 목소리? 합성음?) 아라시 : (앗……. 자세히 보면 이 사람, 긴 머리나 옷깃 ..
2024. 3. 20.